[DA:이슈] “대본 유출→수사 의뢰”…‘스카이캐슬’ 17회 실검 이틀째 ing(종합)

입력 2019-01-17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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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대본 유출→수사 의뢰”…‘스카이캐슬’ 17회 실검 이틀째 ing(종합)

이틀째 ‘스카이캐슬 17회’가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하 ‘스카이캐슬’)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와중에, 드라마의 대본이 유출됐다는 소동이 벌어진 것. 이는 ‘스카이캐슬’을 향한 인기를 가늠하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한 매체는 ‘스카이캐슬’의 대본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캐슬’의 34쪽 분량의 17회 대본이 유출됐으며, 해당 대본에는 특정 배우의 극중 이름까지 적혀있었다.


이에 ‘스카이캐슬’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SKY 캐슬’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입니다.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7일에는 “‘SKY 캐슬’ 제작진은 대본 불법 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합니다.시청권 보호를 위해 대본 불법 유포를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온라인에 대본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 대본 유출 및 유포는 작가 고유의 창작물인 대본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저해하는 행위입니다“라고 추가 입장을 배포했다.

또 “‘SKY 캐슬’ 제작진은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불법적인 파일 유포가 심각한 범법 행위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이라고 덧붙였다.

보도 이후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인기가 많으니’ ‘유출되든 말든 최종화까지 볼건데’ ‘제발 스포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극중 김혜나(김보라 분)이 죽은 이유와, 그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스카이캐슬‘ 17회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또 지난 16일 공개된 17회 예고편에서는 강준상(정준호 분)이 혜나가 자신의 친딸이었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해 괴로워하는 장면과 더불어, 혜나가 죽기 전 김주영 선생(김서형 분)과 나눴던 대화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현재 ‘스카이캐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배우들도 스포일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마디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높은 만큼 (대본 유출 논란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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