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세일, BOS 잔류 꿈 이루나?… 계약 협상 돌입

입력 2019-02-19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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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 세일(30). 그 소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과 세일이 연장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세일과 연장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세일이 보스턴에 계속 남기를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일은 보스턴의 열정적인 문화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세일은 지난 2018시즌 27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만한 성적을 남겼으나,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세일은 마운드 위에 서 있을 때는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2.11은 세일이 2010시즌에 신인으로 23 1/3이닝을 던지며 나타낸 기록 이후 최저치다.

또한 세일은 최근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6년간은 5위 이내.

세일은 오는 2019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보스턴이 세일에게 어느 정도의 계약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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