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노영국, 서갑숙과 이혼 “사람 잘못 만나 지옥 같은 수렁…”

입력 2019-02-19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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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노영국, 서갑숙과 이혼 “사람 잘못 만나 지옥 같은 수렁…”

배우 겸 가수 노영국이 전 부인 서갑숙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속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노영국은 배우 서갑숙과의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MBC 공채 출신이었던 노영국은 신인상을 받는 등 두각을 보였지만 서갑숙과의 이혼 때문에 10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노영국은 "사람 잘못 만나니까 10년 동안 지옥 같은 수렁에서 인생을 날렸다"면서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갑숙과 이혼 후에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많이 이야기했다. 이혼 후에 서갑숙이 극단을 했는데 손해를 많이 봤다. 빚진 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을 냈는데, 당시 제 이야기를 쓰지 말라고 했다"면서 "실제로 내 이야기는 없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서갑숙의 책을 많이 팔기 위해 저와 한 잠자리 이야기가 많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 저희는 을의 처지였다. 창피해서 4년간 숨어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영국은 서갑숙이 책을 낸 것 때문에 이혼했다는 루머를 일축하면서 이혼 사유는 고부갈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더 똑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서갑숙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갑숙은 1999년 성 에세이집을 발간한 뒤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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