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영입 전쟁’ SF-PHI-WSH 생존… 10년-300M은 기본

입력 2019-02-21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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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매니 마차도(27)의 계약은 완료됐다. 남은 브라이스 하퍼(27)에게는 3개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2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 보강을 위해 여전히 하퍼와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퍼의 유력 행선지로 알려졌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영입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퍼가 필라델피아를 꺼린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가 여전히 하퍼를 잔류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워싱턴이 하퍼 영입 전쟁에서 살아남은 최종 3개 팀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퍼는 필라델피아행을 꺼리고 있다.

하퍼가 필라델피아행을 꺼리는 이유로는 원 소속구단인 워싱턴과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이기 때문이라는 예상이다.

물론 필라델피아가 다른 구단에 비해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에는 하퍼를 영입할 수 있다. 10년-3억 5000만 달러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샌디에이고와 마차도가 10년-3억 달러에 계약한 상황. 따라서 하퍼가 이보다 나쁜 조건에 계약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다.

결국 샌프란시스코-필라델피아-워싱턴 중 한 팀이 하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0년-3억 달러를 기본으로 책정해야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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