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M. 곤잘레스, 미네소타로?… 3년 계약 협상

입력 2019-02-22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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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경험했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윈 곤잘레스(30)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향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곤잘레스와 3년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단 몇몇 팀과의 경쟁이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곤잘레스는 지난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도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경험했다. 이후 포지션을 외야로 확대했고, 2014시즌부터는 만능 선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1루수로 22경기, 2루수로 24경기, 3루수로 2경기, 유격수로 32경기, 좌익수로 71경기, 중견수로 2경기, 우익수로 1경기에 나섰다.

또한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1루수로 167경기, 2루수로 94경기, 3루수로 78경기, 유격수로 269경기, 좌익수로 147경기, 중견수로 2경기, 우익수로 3경기다.

타격 성적은 2017시즌에 가장 좋았다. 당시 134경기에서 타율 0.303와 23홈런 90타점, 출루율 0.377 OPS 0.907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타율 0.247와 출루율 0.32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단 홈런은 25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장타력에 기용할 수 있는 폭이 대단히 넓은 선수. 3~4년 수준의 계약은 어렵지 않게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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