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소 이닝’ 안우진, 2.1이닝 9실점 조기강판

입력 2019-05-16 20: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무사에서 한화 김회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키움 선발 안우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안우진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안우진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등판해 2.1이닝 9안타(1홈런) 2볼넷 4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른 후 최소 이닝 소화다.

제구 불안이 가장 먼저 발목을 잡았다. 특유의 빠른 공도 한화 타선에게 쉽게 공략당하면서 크게 무너졌다. 3회에만 5개의 안타를 맞는 등 초반 경기 운영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브랜든 나이트 코치가 강판 전에 이미 한 번 마운드에 올라 진정을 시켜봤지만, 더 이상 버텨낼 힘이 없었다. 공도 계속 한 가운데 몰리면서 상대에게 정타를 허용했다.

안우진은 결국 3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겨놓고 양성우 타석에서 공을 이영준에게 넘기면서 이날 등판을 마쳤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