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아이돌 마약의혹, 온라인 또 시끌…“누구?”vs“추측 자제”

입력 2019-05-1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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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아이돌 마약의혹, 온라인 또 시끌…“누구?”vs“추측 자제”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가 모 아이돌그룹 멤버 A 씨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다만 경찰은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A 씨로부터 소변과 모발 등을 임의 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A 씨의 마약 의혹은 A 씨와 함께 거주 중인 30대 남성 장모 씨가 경찰에 “A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졸피뎀을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것.

장 씨는 16일 오전 8시 30분경 A 씨와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에서 말다툼을 벌인 뒤 불을 질렀다가 방화 미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A 씨에 대한 마약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소속사 측은 “A 씨가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약을 처방받아 정상적으로 복용하고 있다”며 “문제되는 약물이 아니다”고 전했다.

‘유명아이돌 마약의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또 해당 아이돌 찾기에 나섰다. 간이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국과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해당 아이돌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마약 투약 여부를 떠나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궁금증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일각에서는 ‘마녀사냥’으로 확대 해석이나 추측, 엉뚱한 추리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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