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벨, NL 이주의 선수… ‘4홈런-OPS 1.418’ 폭발

입력 2019-05-21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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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타격 능력을 뽐내고 있는 조시 벨(2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타선을 이끈 벨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벨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수상. 아메리칸리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양대리그 이주의 선수가 모두 첫 번째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벨은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91와 4홈런 9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462 OPS 1.418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과 파워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벨은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멀티홈런-4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벨의 성적은 큰 폭으로 향상됐다. 20일까지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333와 14홈런 44타점, OPS 1.101 등을 기록했다. 44타점은 리그 선두의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벨은 지난해까지 타격 정확성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이번 시즌 초반에는 컨택이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 약점은 있다. 벨은 20일까지 20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41개의 삼진을 당했다. 볼넷-삼진 비율이 1대2를 넘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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