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바우어, AL 이주의 선수… 개인 통산 첫 완봉승

입력 2019-06-18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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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상급 오른손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바우어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바우어의 첫 수상. 바우어는 이번 수상 전까지 이주의 선수는 물론 이달의 투수, 이달의 신인 등에 선정된 바 없다.

바우어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6 2/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4개.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7 1/3이닝 1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한 뒤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완봉승을 따냈다.

이는 바우어의 개인 통산 세 번째 완투 경기이자 첫 완봉승. 이에 바우어는 108 1/3이닝으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나섰다.

지난 경기까지 이번 시즌 성적은 16경기에서 108 1/3이닝을 던지며, 5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1이다. 탈삼진은 117개.

물론 뛰어난 성적이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 바우어는 이번 시즌으로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불렸다.

문제는 많은 볼넷. 바우어는 108 1/3이닝 동안 117개의 삼진을 잡았으나 볼넷 45개를 내줬다. 지난 12일 신시내티전에서도 볼넷 5개를 내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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