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호주 국대 왼쪽 윙백 데이비슨 영입

입력 2019-06-25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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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가 2019년 6월 25일 영입을 공식 발표한 제이슨 데이비슨. 사진제공|울산 현대

K리그1 울산 현대는 “호주 A리그 우승팀 퍼스 글로리에서 활약한 왼쪽 윙백 제이슨 데이비슨(28)을 영입했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슨은 공격 가담과 크로스가 뛰어나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이다. 허더즈필드, 웨스트 브로미치(이상 잉글랜드), 흐로닝언(네덜란드) 등에서 활약한 데이비슨은 2018~2019 시즌 호주 A리그에서 소속팀 퍼스 글로리를 우승에 힘을 보탰다.

호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에 나선 데이비슨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왼쪽 주전 수비수로 나서며 호주의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뛰었다.

데이비슨은 “울산이 K리그1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두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데이비슨의 합류로 측면에 더 많은 자원을 보유하며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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