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현 사이영상 레이스 1위 평가… 美 CBS 투표

입력 2019-07-1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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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전반기 성적을 바탕으로 한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전반기를 결산하는 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등을 선정했다.

투표 인원은 총 5명. 1위에 3점, 2위에 2점, 3위에 1점을 줬다. 그 결과 류현진은 1위표 4장, 2위표 1장을 받아 14점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위에 올랐다.

이는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을 펼칠 맥스 슈어저를 압도한 것. 슈어저는 1위표 1장, 2위표 3장, 3위표 1장을 받아 10점을 얻었다.

슈어저가 6월에 놀라운 성적을 내며 추격하고 있지만, 전반기 성적만 놓고 볼 경우에는 류현진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물론 두 선수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지금부터다. 또 후반기에 다른 투수가 사이영상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 밖에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또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에는 마이크 트라웃과 마이크 마이너가 올랐다.

또 신인왕에는 피트 알론소와 브랜든 로우가 이름을 올렸고, 최고의 감독에는 데이브 로버츠와 로코 발데리가 꼽혔다.

한편, LA 다저스는 오는 13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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