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서예지x진선규, 예고편 공개 “잠을 못 잘 것 같다” 반응

입력 2019-07-2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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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새로운 공포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암전’이 2차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먼저, 23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2차 예고편은 개봉 전 진행된 모니터 시사에서 만점을 받은 서예지의 열연부터 호흡곤란을 유도하는 극강의 공포감까지 더해져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2차 예고편은 극중 ‘미정’(서예지)과 ‘재현’(진선규)의 전사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과거 공포영화에 구원받은 두 사람, 신인 감독 ‘미정’은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기 위해, 10년 전 ‘암전’의 감독 ‘재현’은 ‘미정’을 막기 위해 서로를 맞닥뜨리게 된다. 영화 ‘암전’에 대한 진실을 감추려고만 하는 ‘재현’과 어떻게든 진실을 목격하려고 하는 ‘미정’의 목숨을 건 대립이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두 사람의 관계와 더불어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히는 미지의 존재, ‘순미’에 대한 궁금증까지 고조시키며 과연 ‘미정’이 ‘암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공포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공포보다 무서운 욕망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암전’의 메인 포스터에는 죽음을 부르는 영화 ‘암전’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려 극장을 뛰쳐나가는 사람들 사이, ‘미정’과 ‘재현’이 그 중심에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다른 관객들 모두가 견딜 수 없는 공포에 도망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발이 얼어붙은 것처럼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는 처음 경험하는 공포에 두려워하면서도, 그보다 강한 ‘공포를 향한 욕망’이 두 사람을 사로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공포는 바로 등 뒤에 있다”는 카피와 함께 공포의 실체, ‘순미’의 섬뜩한 비주얼까지 공개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강렬한 색감과 입체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는 영화 ‘암전’을 목격할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암전’은 예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내며 8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으으 예고편만으로도 무서워.. 밤에 잠 못 잘 것 같애”(이**_facebook), “역시 서예지 연기 너무 잘해”(세*_facebook), "보면 볼수록 무서워ㅠㅠ 근데 끊을 수가 없네.."(서**_facebook), “이걸 무서워서 어떻게 봐”(이**_facebook), "냄새가 난다ㅠㅠ 웰메이드 공포영화의 탄생ㅠㅠ"(박**_facebook), "이번 여름은 ‘암전’으로 시작해 ‘암전’으로 끝날 듯"(최**_facebook), "서예지 진짜 연기 잘한다.. 구해줘 이후 인생연기 갱신한듯"(Yur*******_facebook)까지 ‘암전’만의 살아있는 공포에 대한 관심과 개봉 전 진행된 모니터 시사에서 만점을 받은 서예지의 열연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의 댓글들을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한층 올라가고 있다.

이처럼 2차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 여름 극장가의 흥행 복병으로 떠오른 ‘암전’은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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