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서예지, 욕망과 광기 제대로 표현해 ‘호평’ 일색

입력 2019-08-19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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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여태껏 본 적 없는 공포영화의 탄생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전’이 8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여자주인공 원탑 영화로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봉 후 공포영화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한 여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 사이에서 <암전>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특히 8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여자 주인공 원탑 영화라는 부분에서 서예지의 역대급 열연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OCN 드라마의 전성기를 가져온 ‘구해줘’의 ‘임상미’, tvN ‘무법변호사’의 ‘하재이’ 등 일반적인 캐릭터는 거부하는 배우 서예지가 이번에도 인생 연기로 유일무이한 여성 캐릭터를 만들었다.


‘암전’ 속 서예지가 연기한 ‘미정’은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아래 금기된 것을 목격하고야 마는 집념의 캐릭터. 여타 공포영화의 여자 주인공 중에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미정’은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히면서도 꿈을 향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미정’을 연기한 서예지는 “일반적인 공포영화 속 캐릭터들과 달리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공포에 맞서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서예지의 역대급 인생 연기와 여성 주연의 서사가 뚜렷한 영화 ‘암전’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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