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에 법적대응 시사 “망언 내 앞에서 해봐”

입력 2019-09-0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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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서연미 아나운서에 법적대응 시사 “망언 내 앞에서 해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국내에서는 유승준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관계로 해당 이름 표기)이 자신의 병역기피 논란과 관련된 언급을 한 서연미 CBS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CBS ‘댓꿀쇼PLUS’를 통해 유승준을 언급했다. ‘군대가 싫어서…유승준 최종판결, 입국 찬성 or 반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유승준의 한국 입국 논란에 대한 방송 패널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내게 (유승준은) 더 괘씸죄가 있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내 우상이었던 사람이 해병대를 자원입대하겠다고 해놓고 그런 일을 저질렀다”며 “지금까지도 괘씸하다”고 저격했다. 이어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 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승준에게는 미국과 한국 활동이 이득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SNS 계정에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럼 그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퍼뜨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것이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연미 아나운서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것 같은데 나를 보고 ‘얘’라고 하더라”며 “용감한 건지 아니면 멍청한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내 면상 앞에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 기억하라”며 “한때 내 팬이었다고? 그래서 더 열 받으셨다?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하라.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의 하나는 꼭 받아야 하겠다.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서연미 아나운서는 이날 SNS 글을 통해 유승준의 말에 반박했다. 서연미 아나운서는 “전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이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나 되묻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누군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나”라며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내 동생, 첫 면회 갔을 때 누나 얼굴 보고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고 남겼다. 현재 서연미 아나운서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했다고 판단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유승준은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LA 총여사관이 이를 거부했다. 유승준은 또다시 입국 금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지난달 11월 대법원은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 대해 원심 파기 및 고등법원 환송 판결을 내렸다.

유승준은 20일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을 앞둔 상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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