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문정희 “남편 직업? 대기업→자영업, 내가 먼저 퇴사 얘기”

입력 2019-09-09 2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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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문정희 “남편 직업? 대기업→자영업, 내가 먼저 퇴사 얘기”

‘동상이몽2’ 문정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문정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MC들은 문정희가 살사 1세대 댄서임을 언급하며 “살사 강사로도 활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편도 춤을 추다가 만났다는데”라고 물었다. 문정희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춤 경연대회에서 내가 MC를 맡았는데 그 자리에 남편도 왔었다. 아는 분이 남편도 춤을 추는 사람인 줄 알고 연결해줬다. ‘키도 크고 멋있다’면서 소개해줘서 그때 처음 봤다”고 밝혔다.

결혼 11년차인 문정희는 “아직도 남편에게 설렐 때가 많다”며 “나도 몰랐는데 내가 키 큰 남자를 좋아했더라. 씻고 나오면 예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얼굴인 만큼 문정희의 남편과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문정희는 남편의 직업 관련 질문에 “원래는 대기업을 다녔는데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 남편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길래 내가 ‘과감하게 나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놀라워하자 문정희는 “삶이 너무 척박하고 힘드니까. 남편이 오래 갈등하는 모습을 봤다. ‘짧은 인생인데 나와서 고민하자’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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