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승준 인터뷰논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루머 가혹, 韓그리워”

입력 2019-09-17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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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승준 인터뷰논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루머 가혹, 韓그리워”

가수 유승준이 병역 기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더욱 강해진다. 계속 가야만 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s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며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giveup #be #responsible)"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오늘(17일)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단독 인터뷰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밝힌 심경 글이었다.

그리고 17일, 유승준은 '한밤'을 통해 "지상파에서 한번도 인터뷰가 성사된 적이 없어서 정말 떨렸다"며 "거짓 루머가 부각될 때마다 가혹하다고 생각한다"고 병역기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 논쟁은 지난 7월 대법원이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 다시 촉발됐다. 사실상 유승준에게 비자를 발급하라는 취지다.

관련해 유승준은 "대법원 파기 환송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판결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소식을 듣고 울었다"며 울먹였다. 이어 "여론이 좋지 않다.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군대를 간다고 했다가 가지 않았던 것에 대한 허탈감이 크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바꾸고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망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군대를 가겠다고 내 입으로 말한 적이 없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는 기자가 '군대 가야지?'라고 물어보더라.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없이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다. 다음 날, 단독 보도로 '자원입대' 기사가 나왔다. 그 다음 날, 반박 기사를 냈지만 이미 늦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떠밀렸다. 어렸고, 잘 하려고 했던 마음에... 기정사실화됐다. 주변에선 좋은 결정이라고 하고. 다시 생각하겠다고 할 상황도 아니었다"며 "회사와 갈등도 심했었다. 당시 나는 진짜 군대에 가려고 했었다. 그 약속은 진심이었지만 이행하지 못한 것이다. 처음부터 미국 시민권 작업 해놓고 가버린 비열한 사람이 아니었다. 진심을 말하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인데 입국 금지를 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무청 홍보대사 출신인데 왜 군대를 안 갔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논란이 꺼지지 않아서 병무청에 요청해서 서류를 가져왔다"고 의혹을 해명, 해당 사건으로 특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없다는 병무청 자료를 보여줬다. 또 'F-4 비자를 받으려는 목적이 영리활동 때문'이라는 데 대해선 "전혀 아니다. 한국 땅을 못 밟는 상황에서 무슨 영리 활동 계획을 세우겠느냐. 나는 관광 비자로도 한국에 못 들어온다. F-4 비자는 변호사의 추천이었다"라고 부정했다.

유승준 측 윤종수 변호사에 따르면, F-4 비자는 소송을 진행하기 위함이었고 해당 비자를 통해 세금을 줄이려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 역시 억지라는 주장이다.

끝으로 유승준은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을 가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한국에 가는 데에는 이유가 없다. 한국이 그립다. 20년 지난 후 나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라며 "얼마나 겪어야 하는가. 아내도 마음을 닫고 살아야하지 않겠느냐고 한다. 하지만 내 한국은 뿌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파기 환송 결정 후에도 취하하고 싶다고 변호사에게 말했다.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또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 같다"고 계획을 언급했다.

유승준은 오는 20일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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