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냉동인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종합)

입력 2019-09-20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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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냉동인간’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종합)

배우 지창욱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날 녹여주오’를 선택했다. 여기에 배우 원진아가 새로운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 또 그동안 많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백미경 작가의 대본이 더해져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 그리고 백미경 작가,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백미경 작가는 ‘냉동인간’을 소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신선하고 독특해서 하게 됐다. 늘 머릿속에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다. 역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차가운 남자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찾다가, 냉동인간이랑 엮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우철 감독은 지창욱, 원진아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지창욱은 여러 작품에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연기력을 보여줬다. 원진아 씨는 데뷔할 때부터 주의 깊게 봤다. 뭔가 아직 이 배우가 보여주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을 했다. 그 전의 캐릭터에 비해 이번 캐릭터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지창욱, 원진아 씨 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로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임원희. 임원희는 극중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이홍기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이홍기에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이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 백미경 작가님에게 다시는 코미디를 안 할 정도로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세아는 드라마 속에서 아나운서로 변신한 것에 대해 “그 안에서 충분히 연기를 해야 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삼시세끼’ 친구들은 기깔나게 잘 해야 한다고 힘을 돋우어주고 있다. 행복한 나날들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은 ‘날 녹여주오’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이 대본을 처음 받고 읽어봤을 때 신선하고 재밌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냉동인간이라는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다. 20년을 뛰어 넘고 나서 그 이후에 인물 관계들이 재밌었다”며 “작가,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선택하게끔 도와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복귀작이라 긴장된 상태다. 너무 긴장이 된다. 아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데도 긴장이 되더라.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역 이후 복귀 소감을 덧붙였다.

원진아는 “싱크로율은 지금까지 캐릭터들 중에 크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현장에서도 재밌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기도 하다. 실험하는 장면들에서 ‘이런 것도 시키면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예상 밖의 행동들이 어떻게 귀여워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하고 있다”고 캐릭터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백미경 작가는 “없던 인물이기 때문에 지창욱, 원진아 씨가 알아서 하게끔 했다. 농담이긴 하지만, 없던 인물이라서 새롭게 재창조를 해야 했다. 냉동인간이 존재하긴 하지만, SF와 현실 사이에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상상해서 만든 캐릭터였다. 대본을 작업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 위험 요소들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배우에게 많이 의지를 하고 있다”고 ‘냉동인간’이란 소재를 사용하며 느낀 부분에 대해 말했다.

이에 지창욱은 “캐릭터를 만드는데 가장 도움이 됐던 건, 감독님과 현장에서의 호흡이었다. 감독님께서 가장 강조하셨던 게 마동찬의 자신감이었다. 그걸 구체화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이며, 원진아와의 호흡에 대해 “원진아와 처음 만났는데 미란이와 닮아있다. 굉장히 닮아있어서, 보는 데 좋았다. 드라마 자체의 톤이 너무 밝고 통통 튀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원진아는 “평소에 해볼 수 없는 걸 시도해볼 수 있었다. 하면서 신이 나서 지치진 않았다”라며 “다른 작품에서 멋있는 캐릭터로 봤었다. 근데 장르가 코미디라 한 번씩 웃음을 못 참게 하신다. 그럴 때는 웃음을 참아가면서 ‘재밌게 나오겠다’ 생각하고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백미경 작가는 ‘날 녹여주오’가 ‘2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설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간극은 20년이더라. 개인적으로 일이 많았던 적이라 1999년이 떠올랐다. 20년 세월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대를 그때로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 속 로맨스에 대해 “로맨스, 코미디도 있는 복합적 장르다. 또 드라마에 미스터리도 섞여있다. 로맨스를 좋아하는데, 상대에 대한 마음인 것 같다. 고미란에 대한 마음과 간절한 생각들을 되뇌면서 촬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전역 후 느낀 변화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크게 변한 건 잘 모르겠다. 나이도 먹고 해서, 좀 더 남자다워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2살 더 먹었으니, 성장을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멜로 호흡을 선보이는 윤세아와 지창욱. 지창욱은 윤세아와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첫 사랑이자, 가장 사랑했던 여자다. 그래서 현장에서 생각한다. 윤세아 선배님을 보면서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다’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워하면서 촬영한다. 감정 자체가 미란이, 동찬이와의 온도와 다르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재미를 또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원진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처음 도전하는 로코이기도 하고, 지창욱 선배님의 ‘멜로 아이’를 보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멜로 눈’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답해 기대를 높였다.

‘날 녹여주오’ 배우진과 연출진이 기대하고 있는 시청률은 어느 정도일까. 이에 대해 백미경 작가는 “시청률은 정말 모르겠다. 그냥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임원희는 “빠른 시일 내에 10%대의 시청률에 진입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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