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종료 임박… 아직 끝나지 않은 WC 레이스

입력 2019-09-2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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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각 지구의 우승팀은 거의 가려졌으나 아직 와일드카드 경쟁은 치열하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위권에 2경기 차 앞서있다. 현재 와일드카드 권의 팀 중 가장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9일(한국시각)까지 90승 63패 승률 0.588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4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2위와 9.5경기 차.

따라서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가 와일드카드 2위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남은 경기에 따라 오클랜드까지 진흙탕 싸움이 될 수 있다.

내셔널리그 역시 아메리칸리그 만큼 치열한 상황. 현재 와일드카드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83승 68패 승률 0.550을 기록 중이다.

이어 2위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83승 70패 승률 0.542다. 워싱턴과의 격차는 단 1경기. 또 3위 시카고 컵스는 밀워키와 1경기 차.

계속해 와일드카드 4위와 5위인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2위와 3.5경기-4경기로 아직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현재 기세가 좋은 팀은 오클랜드, 클리블랜드, 밀워키. 세 팀 모두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또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승 중이다.

와일드카드 사정권에 있는 팀 가운데 지구 1위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는 밀워키. 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격차는 3경기다.

물론 이미 시즌 종반에 이르렀기 때문에 남은 경기는 채 10경기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2~3경기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매우 힘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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