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김구라는 개그우먼 정주리에게 전처가 ‘돈’에 대한 구박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남편한데 잔소리 잘 안 하지?”라고 물었고 정주리는 “난 안 한다고 하는데 남편은 내가 잔소리가 많다고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이런 말을 할 상황은 아니지만 옛날에 결혼생활을 할 때 애증이 있지 않았겠나. 그래도 전처는 아들 동현이를 아주 많이 사랑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일을 많이 못해 돈을 많이 못 벌어와도 돈 벌어오라는 잔소리가 없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참 고맙다”라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