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3] STL 대위기… 믿었던 플래허티 4실점 붕괴

입력 2019-10-15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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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믿었던 잭 플래허티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큰 위기에 처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NLCS 3차전을 가졌다.

이는 세인트루이스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 지난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해 2패로 몰린 상황. 이에 에이스가 나서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플래허티는 4이닝 동안 78개의 공(스트라이크 49개)을 던지며,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

플래허티는 1회 볼넷을 1개 내주기는 했으나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플래허티는 3회 무너졌다.

팽팽한 0의 균형 상황에서 선두타자 빅터 로블레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플래허티는 후속 트레이 터너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아담 이튼와 앤서니 렌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실점.

또 플래허티는 후속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와일드피치로 2사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하위 켄트릭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고개를 숙였다.

플래허티는 4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5회 상위 타선을 앞두고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4이닝 4실점.

정규시즌 후반기에 놀라운 투구를 펼친 플래허티가 마지막으로 4실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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