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측 “성추행 혐의 고소장 접수 맞아…경찰조사 받을 것” [공식입장]

입력 2019-11-11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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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김호영 소속사는 11일 동아닷컴에 “A씨로부터 고소당한 것이 맞다.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더팩트’는 김호영이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남성으로, 11일 현재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다.

보도 이후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김호영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며 “당사 혹은 배우와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보 등에 대하여 당사는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점도 함께 알려 드린다”라며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하여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론은 피소를 당한 것이 사실무근인지, 성추행 자체가 없었다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고 소속사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맞지만 김호영은 결백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김호영은 ‘라카지’, ‘광화문연가’,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에 출연했다. 현재 MBC ‘복면가왕’ 패널과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조민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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