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청 서울의대 명예교수,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

입력 2018-03-2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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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 한만청 서울의대 명예교수(왼쪽)-제9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윤광열 의학상’ 수상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4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한만청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제9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각각 선정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분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만청 명예교수는 중재적 방사선학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 영상의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한국인 최초 ACR(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명예 펠로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명예회원 등을 역임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학문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헌신하고, 의학전문학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유소영 전문의는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우리나라의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기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대한의학회 2018년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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