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서 승리… 추신수 멀티출루

입력 2018-09-22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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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36)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또한 후속타가 터지며, 2차례 홈을 밟아 2득점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2득점.

추신수는 1회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때 득점했다.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라미레즈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고, 다시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를 기록했고,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7회 2사 3루 카일 시거 타석에서 비로 중단됐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텍사스의 8-3 승리.

이로써 텍사스는 돈 와카마츠 감독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와카마츠 감독 대행은 남은 시즌 동안 텍사스를 이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출루로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69와 21홈런 62타점, 출루율 0.383 OPS 0.82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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