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모바일 MMORPG 새로운 혁신 도전”

입력 2018-11-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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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모바일게임 5종 공개
‘리니지2M’ ‘아이온2’ 등 IP 활용작


“모바일서도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어 갈 것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

엔씨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드디어 공개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새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신작은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5종이다. 모두 인기 PC MMORPG를 기반으로 했다. 지적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에는 ‘M’을 붙이고,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든 후속작에는 ‘2’라는 숫자를 붙였다.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했다.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아이온2는 인기 PC게임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다른 PC게임 블레이드&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게임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직접 “블레이드&소울이 가진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가 아닌 게임 개발 총괄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김 대표는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모바일 라인업 외에 다수의 PC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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