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JYP엔터 떠난다…“아쉬움 남지만 후회 없어” [전문]

입력 2019-08-0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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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JYP엔터 떠난다…“아쉬움 남지만 후회 없어” [전문]

가수 박지민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민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팝스타’ 때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다”며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아쉽다”고 표현했다. 박지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나의 곡’을 못 만나고 JYP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고생해준 분들에게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값진 것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박지민은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다보면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진짜 성공인 것 같다. 이것을 JYP에서 배웠기 때문에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지민은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마지막 앨범 발표 소식을 전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식루들과 박진영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계약 만료 관련 박지민의 심경글 전문>

‘K팝스타’ 때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은 있어요. “성공”이라는 단어하나로 7년을 표현하기에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직 저의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JYP를 떠난다고 하니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근데 그것보단 더 값진 걸 전 JYP에 있으면서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저는 그게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어요.

JYP에서 소속된 가수로서는 8월에 나오는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JYP NATION STUDIO J 그리고 박진영 피디님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게요! 지켜봐주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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