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신전 터지기 일보직전”…에버글로우, 무대 씹어먹을 ‘아디오스’ (종합)

입력 2019-08-19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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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신전 터지기 일보직전”…에버글로우, 무대 씹어먹을 ‘아디오스’ (종합)

그룹 에버글로우가 귀여움 대신 강렬한 여신 콘셉트로 컴백했다. 글로벌 루키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그룹은 “이번에는 무대를 씹어먹겠다”고 도약을 다짐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선 에버글로우의 싱글 2집 ‘H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아는 이날 “데뷔 전에는 데뷔가 전부였는데 막상 활동을 하니 아니더라.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고 두 번째 컴백을 대하는 자세를 말했다. 또 아샤는 “8월에는 청량한 음악이 주를 이룬다. 우리 에버글로우만의 강렬하고 파워풀함으로 차별화를 두겠다”고 했다.


타이틀곡 ‘Adios’는 모두가 주인공인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아이들을 대변한 곡이다.

이런은 “‘아디오스’를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 같았다. 강렬했다”, 아샤 역시 “강렬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멤버들은 눈물총 춤과 스테이플러 춤을 선보였다. 미아는 “‘아디오스’는 한 번 들으면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우리의 시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도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여신’이다. 시현은 “평화와 곡식의 여신을 하고 싶다. 나는 사건을 좋아하지 않고 평화로움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온다는 “꽃의 여신”, 이유는 “대지의 여신”, 아샤는 “지혜의 여신”, 이런은 “신들의 어머니 헤라이고 싶다”, 미아는 “원래 아테나 여신을 좋아했다. 멋있는 모습을 닮고 싶지만 전쟁을 좋아하진 않는다”고 다양하게 여신 역할을 희망하기도 했다.

특히 그룹은 지난 3월 데뷔곡 ‘봉봉쇼콜라’로 빌보드,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해외 차트를 석권했다. 그러나 이유는 “데뷔곡이라 애정이 많이 간다. 만족한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이번 앨벌을 통해 아쉬운 부분을 더 채우려고 했다”고 글로벌 루키를 넘어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또 시현, 이런의 경우, Mnet ‘프로듀스48’ 동기 로켓펀치 쥬리와 파나틱스 도아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다. 관련해 시현은 “‘프로듀스48’을 끝낼 때 쥬리, 도아와 데뷔해서 만나자고 약속했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갑다. 감격스럽다”, 이런 역시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 서로 발전하면서 무대를 했으면 한다. 응원하면서 활동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이런은 “무대를 씹어먹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이유는 “많은 신인들이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다. 목표는 1위다.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각오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You Don’t Know Me’ ‘Hush’가 수록된 에버글로우의 새 앨범은 오늘(19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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