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 어때?②] 이동신 “크로스오버 테너 목표…‘불후’ 출연하고파”

입력 2019-04-13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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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


1. 이름 : 이동신
2. 생일 : 1986년 6월 16일
3. 소속사 : 더메인엔터테인먼트
4. 전공 :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대학원 성악과 석사 장학생 입학 및 졸업 / 경희대학교 성악과 학사
5. 특기 및 취미 : 이탈리아어
6. 경력
[방송] 2017년 JTBC ‘팬텀싱어’ 3위 (흉스프레소), KBS 동요경연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 하나’ 심사위원
[공연] 단독콘서트 ‘흑쑈 VOL. 1’, ‘흑쑈 VOL. 2 The Classic’ / KBS 교향악단 ‘TOYOTA CLASSICS’ 협연 /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 / ‘팬텀즈’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 뮤지컬 갈라콘서트 ‘Music of the night’ / 흉스프레소 단독콘서트 外 다수
7. 성격 :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입니다.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있습니다.
8. 입덕 포인트 : 보수적인 클래식 성악가의 반전미와 엉뚱함!


Q. 성악을 전공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A. 고등학교 2학년 때 뮤지컬을 공부했는데요. 당시 후두염에 심하게 걸려서 발성 치료차 성악 선생님을 찾았어요. 그러다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전공하게 됐죠.


Q. 성악의 시작이 뮤지컬이었군요.

A. 네. 10년 넘게 성악을 하면서도 뮤지컬에 대한 꿈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늘 가슴에 품고 있었어요. 그러다 운 좋게 ‘팬텀싱어’에 출연하게 됐고 그곳에서 많은 뮤지컬 배우들과 교류하게 됐어요. 자연스럽게 뮤지컬에 한발자국 디디는 매개체가 된 것 같아요.


Q. ‘팬텀싱어’ 출연 당시 ‘흑소 테너’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A. 주목받을 거라고 1%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정말 감사했죠. 바다 프로듀서님이 별명을 지어주셨는데 저를 잘 꿰뚫어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해요.


Q. 그때보다 훨씬 날렵해 보여요. 체중을 감량한 건가요.

A. 10kg 정도 감량했어요. 회사도 계약했으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싶어서요. 대중에 조금 더 기억되고 싶은 마음에 변신을 시도해봤어요.


Q. 요즘 뮤지컬 오디션도 보고 있다고 들었어요.

A. 네. 아직 결과물은 없지만요. 중학교 때 브레이크 댄스를 추긴 했는데 몸이 많이 굳어서 선 위주의 리듬감에서는 약해요. 춤이 없는 뮤지컬을 하고 싶어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가창력 위주의 뮤지컬을 주신다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바람이죠.


Q. 성악으로 한 우물만 파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길로 도전 중이네요.

A. 원래 세미클래식, 팝페라를 좋아했어요. 정통만을 고집하진 않았죠. 조쉬 그로반,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음악을 듣고 많은 힐링을 얻었고 제가 받은 힐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자신감이 결여돼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컸어요.

‘팬텀싱어’를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봤고 대중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어졌어요. 성악가도 엉뚱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팬텀싱어’는 제 정체성에 큰 변화를 준 작품이에요.


Q. 뮤지컬뿐 아니라 또 다른 도전 과제도 있나요.

A. 목표는 크로스오버 테너예요. 임태경처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테너가 되고 싶어요. 방송이든 공연이든 앨범이든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대와 히트곡도 만들고 싶고요. 컬래버레이션에도 관심이 많아요.


Q.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에도 관심 있나요.

A. 너무 좋죠. 기회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어요. ‘복면가왕’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음악 예능은 기회가 된다면 다 하고 싶어요. 회사 차원에서도 다방면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준비하고 갈고 닦아야죠. 팝페라와 크로스오버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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