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어때?] 동키즈 “우린 놀 줄 아는 ‘놈’입니다, 목표는 신인상”

입력 2019-04-2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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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어때?] 동키즈 “우린 놀 줄 아는 ‘놈’입니다, 목표는 신인상”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동키즈

“동키즈는 동방(東方), 아시아에서 시작하여 세계의 별이 될 KIZ라는 뜻이에요. 연습생 시절 ‘동요 루키즈’로 불리기도 했었거든요. 줄여서 ‘동키즈!’ 추억이 있는 이름입니다. 그룹명 후보로는 뉴비즈, 드래곤볼즈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2. 데뷔일 : 2019년 4월 24일
3. 멤버 : 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
4. 소속사 : 동요엔터테인먼트
5. 앨범 : ‘DONGKIZ ON THE BLOCK’(2019)



6. 취미, 특기

“경윤에게 기타를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노래 찾는 것도 즐기고요. 특기는 랩과 영어입니다.” (원대)

“제가 기타를 혼자 독학했거든요. 원대가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옆에서 가르쳐 주면 더 수월할 거 같아서 요즘 조금씩 알려주고 있어요. 제 취미와 특기는 노래 부르기, 슬픈 음악 듣기. 슬픈 드라마 영화 장면 찾아보기, 헬스운동, 아크로바틱이에요. 스트레스를 슬픈 걸 보며 울면서 푸는 스타일이에요. 노래 영상 중에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보는 편이고요. ‘슈퍼스타K5' 참가자 중 김대성 할아버지가 노래하는 영상을 특히 좋아하고 그 곡을 들으면서 많이 울었었어요.” (경윤)

“취미는 쇼핑하기, 패션 공부, 노래 듣기예요. 특기는 저글링이요. 일주일째 연습 중이에요. 아직 한 번도 성공 못했어요.” (재찬)

“취미는 노래 듣기, 간단하게 산책하기. 특기는 잠 오래 자기예요. 저녁에 잠들어서 그 다음날 저녁에 일어난 적도 있어요.” (문익)

“취미는 드라마 보기, 선배 가수들 무대 모니터링하기, 피어싱 구경하기. 특기는 걸그룹 댄스, 춤, 노래입니다. 추가로 별명이 아이돌 백과사전일 정도로 인물을 잘 알아맞힐 수도 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는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작품이고요.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을 때 귀를 뚫었었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피어싱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종형)


7. 입덕 포인트? 매력 화수분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다 달라요. 귀엽거나 상남자스럽거나 섹시하거나, 시크하거나...”



8. 동키즈 아카이브(archive)

Q. ( 종형 )은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워낙 끼가 많고 리액션도 잘 해요. 말재주도 좋아서 진행 능력도 있답니다.” (원대)
“생활 지식도 상당해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재미있게 알려주죠.” (재찬)

Q. ( 재찬 )은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재찬은 본인 스스로 잘 생긴 걸 알아요. 팬들이 찍어준 사진 중에 본인이 잘 나온 것을 휴대전화 화면으로 설정해놓을 정도예요.” (종형)

“본인이 자기 얼굴을 거울로 보면서 놀라더라고요.” (문익)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잘생기기 위해 잘 생겼다고 얘기하는 것일 뿐입니다.” (재찬)

Q. ( 원대 )는 섹시DNA를 갖고 있다.

“원대가 태민 ‘무브’를 커버한 적이 있었어요. 표출되지 않는 내적인 섹시함이 묻어나더라고요.” (문익)

“우리 중에 나이가 가장 많아서인지 확실히 성숙한 섹시미가 있어요.” (종형)

“제가 봐도 귀엽고 깜찍한 면보다는 섹시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신인 때만 할 수 있는 상큼하고 패기 넘치는 콘셉트이에요. 섹시함은 나중에 보여드리는 걸로 할게요.” (원대)

Q. ( 문익 )은 우주최강 애교쟁이다.

“문익은 의도한 애교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애교를 장착한 사람이에요. 말할 때 억양도 있고, 귀여워요.” (재찬)

“제가 문익보다 동생인데도 말하는 모습, 표정만 봐도 마치 동생을 보는 것처럼 귀여워요. 동키즈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태애교남.” (종형)

“저는 잘 몰랐어요. 제가 하는 대로 했을 뿐. 가끔 멤버들이 저를 따라할 때가 있는데, ‘내가 저런가’ 싶더라고요.” (문익)


Q. 문익과 재찬은 동갑내기 멤버예요. 서로 의지할 수 있겠어요.

- 문익 : 동갑이라서 서로 편해요. 아무래도 친구잖아요.

- 재찬: 동갑이라 서로에게 더 툴툴대기도 하죠.

Q. 종형은 막내예요. 동키즈의 막내, 힘든가요?

- 종형 : 딱히 힘들진 않아요. 형들이 잘 챙겨주거든요. 가끔 형들이 저보다 더 활발할 때도 있는데 그때가 힘들 뿐이에요. 제가 형이 된 느낌을 받거든요.

Q. 멤버들 모두 본명으로 활동해요. 예명을 쓰고 싶었던 멤버는 없나요?

- 재찬 ; 저요. 찬, 탄, 밀! 그냥 발음하기 좋아서 예명으로 밀어봤는데 이루지 못했어요.

- 종형 : 본명이 발음하기 힘들어서 예명을 쓰고 싶었어요.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고, 뜻도 좋아서 본명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 문익: 위인이 떠오르는 본명이라서 솔직히 제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팬들에게도 문익이 더 익숙하고, 특이한 이름이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줄 것 같기도 해서 본명으로 데뷔했죠.


Q. 2018년 11월 ‘놈(NOM)'이라는 곡으로 프리데뷔를 했었잖아요. 같은 노래로 정식 데뷔를 했네요.

- 재찬 : 새로운 곡으로 데뷔하려고 했었는데 ‘놈’이 신나고, 동키즈의 매력과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노래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무대와 함께 제대로 들려드리려고 다시 갖고 나왔습니다.

- 원대 : 프리데뷔를 했을 때보다는 실수에 대처하는 능력도 많이 늘었어요. 연습량 자체가 많아져서 이전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Q, 신나고 에너지 있는 음악이 동키즈가 추구하는 방향인가요.

- 재찬 : 앨범 이름 ‘DONGKIZ ON THE BLOCK(동키즈 온 더 블록)’이에요. 거리에서 놀 줄 아는 ‘놈’들이 이 세상에 나왔다는 뜻이고, ‘뉴키즈 온 더 블록처럼 되자’는 포부도 담고 있어요. 앨범 재킷에도 레고 모양이 그려져있는데 레고가 블록이 합쳐져서 완성되듯 동키즈도 그런 그룹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요.


Q. 각자 롤모델이 있나요?

- 원대 :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방송 프로그램 애청자였고 중학생 때부터는 소속사 오디션에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지금 소속사에서 데뷔하게 됐습니다. 롤모델은 팝스타 브루노마스예요. 꾸미지 않는 그만의 멋짐을 배우고 싶어요. 동키즈라는 팀으로는 현재 가장 가까운 롤모델이 방탄소년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 문익 : 선생님의 권유로 춤을 추기 시작한 저로서도 롤모델이 방탄소년단이에요. 학창시절 UCC 콘테스트는 물론 여러 곳에 공연을 다녔는데 평소에는 내성적이던 제가 무대 위에서는 달라지는 걸 체감하고는 고등학생 때부터 희망 직업에 ‘가수’를 적기 시작했거든요. 처음 방탄소년단의 춤을 보고 정말 멋있어서 ‘나도 저런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느꼈죠. 멤버별로 매력이 다양하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이 신기해요. 동키즈도 그런 그룹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종형 : 막연하게 동경만하다가 초등학생 때 선생님의 권유로 대회에 나갔고, 가수라는 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데뷔하기까지 슬럼프가 두 번 있었지만 이 직업을 포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저의 롤모델은 딘과 몬스타엑스입니다. 딘은 저 스스로를 아이돌로 한정해 음악을 하고 싶지 않아서 존경하게 됐고, 몬스타엑스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듯이 우리 동키즈도 끈끈하게 성장해가면 좋겠어요.

- 경윤 : 중학생 때 밴드부를 만들어서 활동을 했어요. 데뷔 중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이렇게까지는 노래를 하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으로 생활하다가 유튜브로 박효신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영상을 봤었어요. 저도 그 노래를 듣고 위로 받고 힘을 얻었거든요. 노래로 치유 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실감했어요. 나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과 힘이 돼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 재찬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요를 많이 불렀어요. 성장하면서는 가사, 멜로디를 찾아서 부르는 데 매력을 느꼈고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죠. 저는 지드래곤의 무대를 보면서 나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하면서 지드래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 원대 : 올해의 목표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입니다. 또 동키즈가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해요.

- 종형 : 저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팬들을 가까이 만나는 데 초점을 두고 싶어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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