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 어때?②] 금새록 “‘경성학교’→‘미스터 기간제’, 절실한 마음으로 달려왔어요”

입력 2019-05-18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

1. 이름 : 금새록
2. 생일 : 1992년 09월 06일
3. 소속사 : UL엔터테인먼트
4. 전공 :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5. 특기 및 취미 : 한국무용, 액션
6. 출연작품: [영화] ‘나랏말싸미’ 진아, ‘독전’ 수정, ‘덕혜옹주’ 학우회 박주옥, ‘밀정’ 식당칸바텐더, ‘암살’ 향수 판매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오야마 나오코 외 다수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하소현, ‘열혈사제’ 서승아, ‘같이살래요’ 박현하
7. 성격 : 씩씩하고 친근한 성격입니다.
8. 입덕 포인트 :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잘 웃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드라마 ‘열혈사제’를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A. 6개월 동안 형사 서승아로 살아왔는데 막상 보내려고 하니까 시원섭섭해요. 열심히 촬영했는데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요.


Q. 20% 이상의 시청률로 ‘초대박’을 터뜨렸어요. 예감했나요.

A. 대본이 정말 재밌었어요. 시청률에 대해서는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잘 나올 줄은 예상 못했죠. 첫 방송부터 잘 나와서 많이 놀랐어요. 저는 2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등장 때문에 오점을 남기면 어떡하나’ ‘눈에 띄면 어떡하지’ 무섭기도 했어요.


Q. ‘열혈사제’의 현장은 어땠나요.

A. 배움의 장이었죠. 선배들의 많은 배려과 도움 속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찍은 것 같아요. 김남길 선배는 정말 잘 이끌어주시더라고요. 김성균 선배와 촬영할 때는 뭘 해도 다 받아주시니까 호흡을 맞출 때 큰 안정감을 느꼈죠. 놀라운 순간이 많았어요.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Q. ‘열혈사제’에 앞서 ‘암살’ ‘밀정’ ‘독전’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아왔네요.

A.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할 때 출연한 작품이에요. 감사하게도 좋은 감독님들과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A. 물론 모든 작품을 아끼지만 ‘경성학교’가 제 인생의 첫 영화라 많이 떠오르네요. 나오코라는 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3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촬영장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죠. 가장 큰 경험이 된 현장이었어요.


Q. ‘독전’에서 ‘경성학교’의 이해영 감독과 재회했죠.

A. 감독님이 제게 또 기회를 주셔서 많이 놀랐어요. ‘경성학교’ 때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거의 없었지만 ‘독전’을 통해 감독님을 많이 알게 됐어요. 또 많이 배웠고요. 연기적으로 디딤돌이 된 영화라 제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됐어요.


Q. 차기작은 OCN ‘미스터 기간제’예요. 첫 주연작이라 느낌이 남다를 것 같아요.

A. 정말 감사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요. ‘더 책임감 있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쓰기보다는 즐겁게, 캐릭터를 사랑하면서 재밌게 해내고 싶어요.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으려고요. 어린 친구들과의 호흡도 많은 작품인데 학생들과 관계를 잘 맺으면서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Q.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선은 ‘미스터 기간제’를 즐겁게 촬영하는 거고요. 마친 후에는 유럽여행을 가고 싶어요. 쉼 없이 달려왔는데 저에게 휴식시간을 주고 싶어요. 소속사 대표님이 내어주시는 만큼이겠지만 한 달은 넘겼으면 좋겠어요. 하하.


Q. 여행을 좋아하나 봐요.

A. 2년에 한 번 정도는 혼자 여행을 꼭 다니는 편이에요. 운전면허도 없어서 뚜벅이 여행으로 많이 다녀요. 여행 가려고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어요. 여행에 시간과 여유를 많이 쓰는 편이죠.


Q. 여행도 체험이고 경험이잖아요. 앞으로의 작품들이 기대되네요.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가 있나요.

A. 따뜻하고 울림 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멜로도 좋고요.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은 크진 않지만 사랑이 이뤄지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하.


Q. 마지막으로 이번 [루키인터뷰]에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저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어요. 스스로 인정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라고요. 물론 인정할 수 있게끔 결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해야겠죠.

배우로서 해나가면서 조급해질 때도 있었고 불안해질 때도 있었어요. 어디로 가야할지 답을 모를 때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제가 정말 연기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온 거잖아요. 절실한 마음으로 달려왔는데 앞으로도 즐겁게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힘든 것만 바라보지 말고 스스로를 아껴줬으면 좋겠어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