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박효주 “결혼하니 정말 좋아…든든한 내 편 생겼다”

입력 2019-07-27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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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박효주 “결혼하니 정말 좋아…든든한 내 편 생겼다”

배우 박효주가 최근 출연한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 예찬론자로 변신했다. 결혼 이후 안정된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전파하고 나선 것. 결혼 이후 작품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결혼을 하고 나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든든한 자기편이 있어서요. 이제 또 새로운 가족이니까, 응원도 많이 받고요. 혼자서 앓는 게 아니라 나눌 수 있는 친구도 있고,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시점도 넓어지는 것 같고요.”

또 박효주는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연애 초반까지는 사람들에게 말을 안 했는데, 오랫동안 저를 본 사람들은 ‘누구 만나는 것 같은데, 그 사람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을 해주더라고요. 지금도 같은 부분이에요. 제 가족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그러다보니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삶의 에너지가 바뀌기도 하고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도 전파하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도 선보였던 박효주.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을까.


“요새 그런 부분에 있어서 관심을 갖고, 마음이 열린 것 같아요. 그전에는 개인기도 없고 그래서 토크쇼에 나가서 재밌게 말하는 것도 못했고요. 근데 리얼리티 예능은 편하게 오는 것 같아요. 또 요즘 소통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예능도 소통에 대한 시선으로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무조건 하겠다’도 아니지만 ‘절대 안 돼’도 아닌 거죠.”

그런 방법 중 하나로 그는 책을 출간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효주는 “작년에 책을 하나 냈어요. 소소하게 홍보도 하면서 지냈는데, 그때 책 덕분에 독자들과 북토크를 할 기회가 있었어요. 근데 그렇게 주고받는 에너지가 좋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예능도 비슷한 부분이라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요즘은 소통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결혼 후 다시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박효주. 그는 어떤 배우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싶을까.

“늘 시청자들이 놀라셨으면 좋겠어요. 주인공 보다는 이런 저런 캐릭터를 많이 해온 편이라서요. 최근에 저희 엄마가 놀라셨더라고요.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셨다고요. 그렇게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관객들에게 새로울 수 있는 ‘뻔 하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또 어떤 배우들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고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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