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미스터 기간제’ 한소은 “이상형=강동원,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나고파”

입력 2019-10-03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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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한소은 “이상형=강동원,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나고파”

도도하고 새침하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대회에서 묻어나오는 털털한 성격은 다른 매력의 시작이다.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에서 ‘엄친딸’ 한태라 캐릭터를 연기한 한소은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외적으로는 캐릭터와 ‘찰떡’이래요. 새침하게 생겨서 까칠한 느낌이 비슷하대요. 그런데 실제 성격은 (한)태라와 달라요. 털털하고 엉뚱한 편이에요. 주변에서는 ‘안 그렇게 생겨서 백치미가 있다’고 해요. 푼수 같은 구석이 있다고요. 그런 제 모습이 캐릭터에서 보이지 않았다면 성공입니다. (웃음)”

한소은 얼굴에서 해맑음이 묻어난다. 처음으로 긴 호흡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은 만큼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도 아쉬운 분명 남는다. “4~5개월간 정말 열심히 했어요. 부담도 됐고, 잘해야겠다는 스스로 다짐이 많았어요. 다행히 작품도 잘 되고 캐릭터도 주목받은 것 같아 감사해요. 다만, 아쉬움도 남아요. 제 개인적인 아쉬움이죠. 조금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요. 물론 전에 없었던 관심을 받은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요.”

여느 신인 배우가 그렇듯 한소은도 자기반성에 엄격하다. 그렇다고 비약하거나 자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더 잘할 수 있음을 위해 노력하는 ‘노력형 신예’다. 그렇기에 다음 작품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하고 싶은 연기가 많아요. 제 성격에 맞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 저와 정반대인 태라를 연기할 때마다 힘들 때가 많았는데, 오히려 저와 똑 닮은 캐릭터를 연기할 때 제 모습이 궁금해요. 시트콤이나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게 지금 바람입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그게 지금은 제가 목표하는 바이고요.”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속 탁예진(공효진 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속 황정음, 신세경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한소은은 강동원과 만남도 꿈꾼다. “어린 시절 ‘늑대의 유혹’을 보고 강동원 선배님에게 반했어요. 너무 멋있더라고요. 지금은 배우가 되어서 한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는 날을 꿈꿔요. 죽기 전에 꼭 한 번 실제로 만나보고 싶어요. 배우로서 한 작품에서 만난다면 더욱더 영광입니다. (상상하듯 웃으며)”

1993년생 올해 스물여섯 살인 한소은은 30대를 천천히 준비할 시기다. 늦게 시작한 만큼 찬란하게 연기 꽃을 피우기 위해 야무진 목표를 다잡는다.

“당장 큰 목표는 잡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요. 일단 다음 작품을 빨리 만나는 게 우선이겠죠. 그다음에는 16회에서 오롯이 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해요. 물론 ‘단명 캐릭터’는 안 되겠죠. (웃음) 아직 오디션을 선택받는 입장이지만, 많은 오디션에서 합격해 다작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언제 열심히 연기하는 한소은을 기대해주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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