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기대이하”

입력 2019-03-26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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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예상실적 설명 자료 공시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의 예상실적 설명 자료를 26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잠정실적 발표에 앞서 설명자료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이 줄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설명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원인은 ‘디스플레이·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패널의 비수기 속에 중국 패널업체 생산능력 향상에 따른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보다 가격 하락폭이 컸고, 플렉시블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에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보다 일부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을 추진할 것이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등 핵심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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