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하반기 MMORPG 공략 시동

입력 2019-07-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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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국내 출시 예정인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 클래식’.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내달 13일 국내 출시
판타지소설 IP ‘달빛조각사’도 대기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바일게임 ‘테라 클래식’을 8월 13일 국내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2500만 이용자가 즐긴 PC온라인게임 ‘테라’의 지적재산권(IP)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고품질의 연출이 돋보이고 방대한 오픈 필드와 길드 콘텐츠 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원작보다 앞선 20년 전의 얘기를 다룬다. 최근 사전예약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카카오게임즈는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의 도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다른 모바일 MMORPG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최근 아트워크를 공개한 ‘달빛조각사’다. 누적 독자 수 500만의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등으로 MMORPG 시대를 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신작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 MMORPG ‘에어’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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