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을지재단과 5G 스마트병원 구축

입력 2019-09-1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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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AI 의료기록·VR 병문안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료 기록을 만들고, 가상현실(VR)로 병문안을 한다.

5G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 의료가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10일 을지재단과 ‘5G 스마트병원’ 구축·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을지대병원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인프라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위치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활용 5G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5G 기반 의료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병원에선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환자와 보호자 편의성도 높아진다. 격리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고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를 가능하게 해주는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VR 힐링, 수면을 돕고 공기질을 체크하는 IoT 병실 등이 그 예다.

양사는 향후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고도화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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