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vs 듀얼 스크린…‘화면 경쟁’ 본격화

입력 2019-09-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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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S 씽큐 내달 11일 국내 출시

스마트폰 화면 경쟁이 뜨겁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사진)를 10월 11일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사전예약도 받는다.

V50S는 전작보다 강화된 듀얼 스크린 기능이 특징이다.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그중 하나다. 360도 프리스탑은 어느 회전 각도에서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주로 노트북에서 사용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이런 장점을 즐길 수 있도록 신형 듀얼 스크린을 기본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V50S는 전면에 2.1인치 알림창을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과 날짜, 배터리 상태, 문자메시지, 수신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적 차이는 있지만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V50S는 먼저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고, 펼치면 7.3인치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도 있는 제품으로,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외국 기업들도 스마트폰 화면에 변화를 주고 있다. 화웨이는 갤럭시폴드의 유일한 경쟁작으로 꼽히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준비 중이다. 샤오미는 최근 전면과 측면, 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미믹스 알파를 공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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