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최강자 가리자”

입력 2013-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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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경정은 ‘별 중의 별’을 가리는 빅매치다. 18, 19일 미사리 경정장을 방문하면 스타 선수들의 호쾌한 수상 질주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18∼19일 상위 24명 그랑프리 경주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그랑프리 경주가 18, 19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시즌을 결산하는 경주답게 올 시즌 전체 경주(1∼44회차)에서 평균득점 상위 24명이 출전한다.

우승 2000만원, 준우승 1300만원 등 상금도 국내 최대 규모(6060만원)여서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상금왕이 결정될 전망이다.

올해 그랑프리는 2기 최강자 김종민(36)이 플라잉과 경고 누적으로 출전 못한다. 그래서 관심은 ‘그랑프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배혜민(32·7기)의 4년 연속 우승 여부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배혜민의 그랑프리 4연패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승, 상금, 전체 순위에서 모두 10위권 밖에 머물며 시즌 내내 고전했기 때문이다.

배혜민의 4연패를 저지할 유력한 후보는 김효년(39·2기)이다. 현재 41승으로 다승 1위와 승률 67%%로 하반기 랭킹 1위다. 특히 12월 들어 승률 100%%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1억1000만원으로 상금 선두와 다승 2위인 이승일(34·5기)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11월 여왕전 우승자 손지영(28·6기)은 여성선수 첫 그랑프리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그랑프리는 18일 일반경주와 특선경주(12-15경주)에서 예선전을 치른 후 평균 득점 상위 6명이 19일 결승전(15경주)을 갖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9일 미사리 경정장과 경정스피존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5, K3, 모닝 자동차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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