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는 즐라탄 “이제 움직일 때, 모두에게 감사”

입력 2018-03-23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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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맨유는 즐라탄과의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클럽의 모든 이들이 즐라탄이 이적한 이후 팀에 한 기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즐라탄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후 즐라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새로운 일이 찾아올 것이다. 맨유에서 두 번의 멋진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움직일 때가 되었다. 클럽과 팬, 팀, 코치, 스태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그리고 내 역사의 일부를 함께해주신 분들께도”라며 감사를 표했다.

즐라탄은 2016-17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이적해 이적 첫 시즌 28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결국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즐라탄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와 연봉 150만 달러(약 16억 원)에 2년 계약을 맺었으며,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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