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골프축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온다

입력 2018-05-2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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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박상현, 김형성(왼쪽부터 차례로)과 최경주, 위창수(맨 오른쪽)가 2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잔치가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수놓는다. 두둑한 상금과 부상을 자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 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22야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초대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참가자들과 갤러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우선 국내 남녀프로골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총상금인 15억원을 준비했고, 우승자에겐 상금 3억원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와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출전 명단 또한 화려하다. 한국골프의 상징인 ‘탱크’ 최경주(48·SK텔레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고, 한때 최경주의 스윙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던 위창수(46)가 오랜만에 국내 필드를 밟는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과 최근 끝난 SK텔레콤 오픈을 제패한 권성열(32·코웰)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대회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린 23일 미디어데이에선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의식이 가감없이 드러났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최경주는 “최근 근육통이 조금 있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이 오십이 가까워지니 아픈 게 당연한 일이 됐다”며 웃고는 “이번 대회 느낌이 좋다. 특히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한 만큼 불꽃을 태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도 “올해는 평소 존경하는 최경주, 위창수 선배님과 함께해 더욱 기쁘다. 지난해처럼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다시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를 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6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코리안 투어에 출전하는 위창수는 설레는 각오를 전했다. “선후배들을 본다는 생각에 한국 무대를 찾을 때마다 설레는 기분이 든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선수들이 최근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가 더욱 궁금하다. 후배들 또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내게 물어보길 바란다”며 밝혔다.


인천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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