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입력 2018-06-03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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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FR. 맹동섭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최종일 3언더파 71타·최종 9언더파로 우승
마지막 홀서 버디 낚아 시즌 첫 승 일궈
18번홀 칩 인 이글 선보인 홍순상 2위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은 3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를 마친 이정환(27·PXG)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한 타차 2위. 18번홀(파5)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홍순상(37·다누)은 맹동섭에 2타를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맹동섭이 18번홀 티샷 후 세컨샷을 위해 페어웨이에서 기다리는 사이 앞 조에서 경기하던 홍순상이 그린 주변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칩 인 이글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그로 인해 맹동섭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 모습을 지켜봤지만 맹동섭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맹동섭이 세컨샷한 볼은 그린에 올라갔고, 이글 찬스가 됐다. 맹동섭은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짧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맹동섭은 최종 9언더파 279타로 홍순상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며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올해 처음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이 된 맹동섭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너스로 챙겼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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