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성은정, LPGA 2부 투어 첫 우승

입력 2018-07-23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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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 사진제공|LPGA

성은정(19·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다니엘레 도우니 크레딧 유니온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성은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와의 4차례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린 성은정은 10위까지 주어지는 1부 시드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2013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성은정은 2016년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과 US 여자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를 동시 석권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성은정은 “남은 시즌 2부 투어에 집중을 하고, 가능하다면 시즌 3승을 거둬 당당히 LPGA 무대에 직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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