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민휘, PGA 첫 승 좌절

입력 2018-07-30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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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병훈(27)과 김민휘(26·이상 CJ대한통운)가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약 69억원)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과 정상을 놓고 다퉜지만 모두 공동 준우승에 그쳤다. 둘은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199타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나란히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존슨이 버디 7개(보기 1개)를 몰아치면서 1위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PGA 투어 첫 승을 놓친 안병훈과 김민휘는 대회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각각 21계단과 57계단 오른 40위와 98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선 고진영과 강혜지가 8언더파 276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김인경도 각각 공동 5위와 7위에 올라 다음달 2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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