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오픈 나서는 태극낭자들 “주타누간 넘어라!”

입력 2018-08-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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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랭커셔주 로열리덤&세인트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은 최근 상승세를 탄 태국 아리야 주타누간(사진)과 태극낭자들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극낭자 군단은 높고 견고한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의 벽을 허물 수 있을까.

영국 랭커셔주 로열리덤&세인트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달러·약 36억원)은 현재 가장 강력한 진형을 구축하고 있는 두 세력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올 시즌 7승을 합작한 태극낭자 군단과 홀로 3승을 달성한 주타누간이다.

현재 LPGA 투어는 바야흐로 ‘주타누간의 시대’다. 주타누간은 5월 킹스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US오픈, 7월 스코티시 오픈까지 최근 매달 1승씩을 올리며 독주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상과 최다상금, 평균타수에서 여유롭게 선두를 달림과 동시에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3개월 동안 지키던 세계랭킹 1위까지 탈환했다.

이러한 주타누간의 독주 탓에 태극낭자 군단은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올 시즌 초반 ‘루키’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베테랑’ 지은희(32·한화큐셀)~박인비가 1승씩을 챙기면서 태극낭자들은 한 시즌 역대 최다승(2015·2017년 15승) 돌파를 꿈꿨다. 그러나 주타누간이 우승을 거둔 킹스밀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전인지(24·KB금융그룹)와 김효주(23·롯데)가 모두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직까지 7승 합작에 그치고 있다.

태극낭자들은 결국 주타누간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야만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왕관을 품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목표가 확고한 만큼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는 정예멤버들이 총출동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인경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가 선봉에 서고,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박성현(25·KEB하나은행)을 비롯해 김세영(25·미래에셋), 유소연(28·메디힐), 최혜진(19·롯데) 등이 힘을 보탠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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