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18-10-07 17: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선우. 사진제공|KLPGA

배선우가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의 전통인 축하맥주를 마셨다. 7일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KLPGA 투어의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68타, 최종합계 21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태풍 탓에 3라운드로 줄어들었다.

이날만 7타를 줄인 루키 최예림을 2타차로 따돌린 배선우는 상금 1억6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랭킹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8월 하이원리조트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개인통산 4승째. 2016년 KLPGA 우승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배선우는 7억9248만4280원의 상금으로 1위 오지현(8억391만3974원)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KLPGA 대회는 3개 대회가 남았다.

4타차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배선우는 파5 10번홀, 파3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4언더파로 선두였던 시즌 3승의 이소영이 1~2번홀 버디로 앞서나갔지만 8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지는 바람에 기회가 왔고, 배선우는 파3 16번홀에서 버디를 하며 사실상 우승을 결정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