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GC포천, 스포츠동아·XGOLF가 뽑은 2018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 선정

입력 2018-10-1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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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GC포천이 스포츠동아와 XGOLF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에 올랐다.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푸른솔GC포천. 사진제공|푸른솔GC포천

푸른솔GC포천(대표이사 양원돈)이 스포츠동아와 XGOLF가 공동 주최하는 2018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에 올랐다.

2014년 재개장한 푸른솔 포천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고객들이 남긴 평점에서 전체 9.8의 성적표를 받았다. 캐디서비스(9.8) 그린피만족도(9.6) 코스관리(9.8) 식음료만족도(10)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른솔GC포천은 고객들의 평가라운드를 거쳐 10대 골프장 최종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평가라운드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골프부킹 서비스 XGOLF) 채널을 통해 16개 후보 골프장을 예약한 고객이 남긴 후기를 11개 항목에서 구체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반영한다. 평가라운드 이용후기와 후보선정 당시 이용후기 점수를 각각 50%씩 합산해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을 최종 선정한다.


● 강북권 최장의 전장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우로276에 위치한 푸른솔GC포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략적 코스 설계가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원시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지혜롭게 전장을 세팅한 덕분이다. 또한 구릉과 평지가 적절히 섞여있어 골퍼의 재미와 승부욕을 자극한다.

전장은 크게 마운틴 코스(파36·3817m)와 밸리 코스(파36·3561m), 레이크 코스(파36·3628m)로 구성돼있다. 마운틴 코스는 자연계곡과 암벽으로 이뤄진 자연 경관이 백미다. 골퍼들에게는 역동적인 느낌까지 선물한다. 밸리 코스는 호수와 숲이 그려내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그림처럼 아기자기한 코스에서 남기는 사진 한 장도 빼놓을 수 없다. 레이크 코스는 대자연 속에 펼쳐진 환상적인 페어웨이가 일품이다.

푸른솔GC포천이 내세우는 시그니처 홀은 마운틴 코스 6번 홀(파5·540m)이다. 장타자는 두 가지 공략법을 염두에 둬야 한다. 페어웨이를 정면으로 공략한다면 3온이 불가피하지만, 페어웨이 좌측 크리크를 곧바로 노릴 경우 약 160m 세컨샷으로 2온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다만 드라이버샷 캐리를 최소 240m는 확보해야 이러한 공략이 가능하다.

푸른솔GC포천은 강북권 최장의 전장을 자랑하지만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코스다. 모든 홀은 양잔디로 구성돼 있다.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가꿔놓았고,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가 감싸고 있다.


●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 개선


푸른솔GC포천은 최근 개통한 구리포천고속도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 도로는 현재 경기도 포천부터 안성까지 곧게 뻗어있다. 주요 경유지는 포천과 의정부, 남양주, 구리, 서울, 하남, 용인 등이다. 무엇보다 도로가 포천과 한강 동부 지역을 바로 잇는 덕분에 강남권에서도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내장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세심하다. 골퍼들은 라운드에 앞서 무료 뷔페를 이용할 수 있고, 코스 안에선 무료로 미니 포장마차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9홀을 돈 뒤에는 아이스크림(하절기), 붕어빵(동절기)과 같은 간식을 제공받는다. 식사를 챙기지 못한 이용객들은 라운딩 도중 허기를 채우며 18홀을 마칠 수 있다.


● 푸른솔GC포천 내장객들의 후기

푸른솔GC포천의 특별한 서비스는 내장객들이 XGOLF 채널에 남긴 이용후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달 초 푸른솔GC포천을 찾았던 이OO 씨는 “하나부터 열까지 배려와 매너가 넘치는 골프장이었다. 식사는 물론 간식까지 제공해준 덕분에 넉넉한 마음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아직 푸른솔GC포천을 찾지 못한 골퍼들은 이곳에 가지 않으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흡족해했다.

지난달 30일 이곳을 방문했던 김OO 씨도 “학교 선배님들과 푸른솔GC포천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침 공기가 신선하고 날씨 또한 정말 좋아 라운딩 전부터 기분이 업됐다. 포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라운딩을 즐겼다. 코스와 그린 상태 역시 아주 좋았다”면서 “코스 이동 중 만난 붕어빵과 포장마차 서비스는 소소한 행복이기도 했다. 아침 무료 뷔페 또한 감동이었다”고 흡족해했다.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코스에 대한 후기도 있었다. 지난달 20일 푸른솔GC포천을 찾았던 김OO 씨는 “만만한 골프장이 아니었다. 페어웨이가 좁은 홀도 몇 군데 있었고, 장거리 세컨샷을 필요로 하는 코스도 있었다. 충분한 아이언샷 연습이 요구되는 골프장이었다”고 평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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