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국내 나들이’ 박인비 “11월 경주에서 만나요”

입력 2018-10-24 05:30:00
프린트

박인비. 사진제공|KLPGA

숨 가쁘게 달려온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모처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여럿 건너뛰는 대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클럽을 멀리하는 건 아니다. 박인비는 21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톱랭커다운 실력을 뽐냈다.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코스 세팅이 가장 어려웠던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맞춰 연습을 재개했다는 박인비는 “스폰서 주최 대회였던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과 부담이 모두 있었다. 전체 샷이나 퍼트, 숏 게임 감각은 좋았다. 다만 (우승자) 이정은6(22·대방건설)이 워낙 경기를 잘 풀어가 우승을 욕심내기 어려웠다”며 웃었다.

KLPGA 투어 데뷔 이래 올해 가장 많은 4차례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약 한 달 후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준비에 들어간다. 2015년 출범한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팀을 나눠 자웅을 겨루는 연말 이벤트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박인비는 “호스트로서 책임감이 크다. 대회를 준비하는 일이 어렵다는 점도 새삼 느낀다. 그래도 이 역시 한 단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히 많은 동료선수들이 해마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줘서 기쁠 따름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스페셜

이전 다음

뉴스스탠드

최신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