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더링스, 스포츠동아-XGOLF가 뽑은 2018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 선정

입력 2018-10-2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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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이 스포츠동아와 XGOLF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에 올랐다. 사진제공|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정재섭)이 스포츠동아와 XGOLF(대표 조성준)가 공동 주최하는 2018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에 올랐다.

2014년 개장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고객들이 남긴 평점에서 전체 9.0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린피만족도에서 9.5의 높은 점수를 얻었고, 캐디서비스(8.9) 코스관리(8.8) 식음료만족도(8.8)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은 고객들의 평가라운드를 거쳐 10대 골프장 최종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평가라운드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골프부킹 서비스 XGOLF 채널을 통해 16개 후보 골프장을 예약한 고객이 남긴 후기를 11개 항목에서 구체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반영한다. 평가라운드 이용후기와 후보선정 당시 이용후기 점수를 각각 50%씩 합산해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을 최종 선정한다.

사진제공|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 한국적인 링크스 코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반곡길284-1에 위치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은 매립지 위에 펼쳐진 코스로 멋들어진 해안과 선선한 바닷바람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있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전해 놓은 덕분에 동식물 서식공간과 갈대식생을 엿볼 수 있고, 동시에 스코틀랜드 정통 링크스 코스가 뿜는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장은 코스A(파72·6705야드)와 코스B(파72·6665야드)로 나눠진다. 코스A는 부남호와 어우러진 생물 다양성이 돋보인다. 습지형 호수와 그 주변 지형이 페어웨이와 조화를 이루고, 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그린도 잘 구성돼있다. 여기에 매 홀 숨어있는 코스 공략법도 빼놓을 수 없다.

코스B는 스코틀랜드 정통 링크스 코스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거친 바람이 인상적이다. 페어웨이 언둘레이션과 항아리 벙커 등 링크스 코스만의 특징이 잘 두드러진다. 자연에 도전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코스B다.

● 이색적인 동반 캐디제

현대더링스는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는 컨트리클럽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새로 선보인 동반 캐디제가 좋은 예다. 동반 캐디제는 한 팀으로 나가는 3~4인 골퍼가 캐디 1명을 데려와 그들의 라운딩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호주나 미국 등 골프 전통이 오래된 나라에서는 골퍼가 지인을 동반해 라운딩을 참관할 수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참관 자체가 불가능했다.

스케이트보드 카트(1인승 셀프 카트)도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기존 캐디 서비스를 탈피해 본인이 직접 캐디백을 카트에 싣고 1인당 1대의 카트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 코스 진입이 제한되었던 카트를 페어웨이까지 타고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스 공략 태블릿 PC까지 탑재돼 페어웨이에서 캐디의 도움 없이 정확하게 홀을 공략할 수 있다.

사진제공|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 현대더링스 내장객들의 후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의 코스를 직접 경험한 내장객들은 예상대로 서울 근교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링크스 코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달 초 방문한 변OO 씨는 XGOLF 채널에 직접 남긴 후기를 통해 “위치가 태안이라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주말 라운딩 그린피가 9만원이라는 좋은 조건이 나를 잡아당겼다. 가을 들녘의 멋진 풍광과 함께 골프를 질길 수 있어 참 좋았다. 플레이 시간도 나름 넉넉하게 주어져 서두르지 않고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추천했다.

지난달 내장했던 김OO 씨는 “링크스 코스인 만큼 바람이 많이 불고 거리 역시 생각보다 더 길어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적절한 난이도의 벙커와 공략 가능한 래터럴 해저드 그리고 착시현상이 조금 있는 그린은 나름의 재미를 주었다. 꼭 다시 한 번 방문해 재도전하고 싶다”고 평했다.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에 대한 호평도 잇따랐다. 8월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을 다녀온 강OO 씨는 “페어웨이와 그린 잔디 상태는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다. 바닷가라 평지가 습해서 그런지 풀이 잘 자라는 느낌이었다. 골프에만 집중하기 최적의 조건이다”고 후기를 남겼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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