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대상 경쟁…제주오픈서 다시 불붙는다

입력 2018-11-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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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포토콜에서 문도엽, 문경준, 김태훈, 이지훈, 이형준, 맹동섭, 박성국(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하나뿐인 대상 타이틀을 놓고 펼쳐지는 경쟁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그 향방을 가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7433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박상현(35·동아제약)과 추격자들의 대상 다툼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단독선두(4412점)를 달리고 있다. 유일하게 3승을 거두며 다관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과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엄재웅(28)의 추격 역시 만만치 않다. 우승 없이 매 대회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대상 포인트 3914점을 따낸 이형준은 박상현을 단 498점 차이로 뒤쫓고 있고, 맹동섭과 엄재웅 역시 각각 3514점과 3449점을 얻어 충분히 욕심을 낼 수 있는 위치다.

코리안투어는 대회 우승자에게 1000점, 준우승자에게 600점을 부여한다. 아직 두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대상 다툼은 이번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을 통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박상현의 경우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최종전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경쟁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다.

이형준은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거두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선 뒤 대상을 거머쥐고 싶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KPGA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맞아 갤러리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0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이후 8년 만에 KPGA 코리안 투어를 개최하는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는 올 시즌 가장 긴 전장(7433야드)을 조성해 갤러리들에게 호쾌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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