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상 시상식 성료…이정은과 최혜진 스포트라이트

입력 2018-11-27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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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출범 40주년을 맞아 역대최다인 284억원의 상금이 걸렸던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1년을 결산하는 큰 잔치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2018 KLPGA 대상 시상식을 가장 빛낸 선수는 2명 이정은6과 최혜진이었다. 먼저 ‘핫6’ 이정은(22). 지난 시즌 6관왕에 이어 2018시즌 KLPGA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2년 연속해서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연패도 2013~2014년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의 기록이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2년 연속 동시 수상은 신지애(30)의 2006~2008시즌 3년 연속수상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시즌 막판 미 LPGA투어 퀄리파잉시리즈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이정은으로서는 미국행을 앞두고 받은 2개의 트로피가 더욱 자랑스러울 전망이다.

골프선수 이정은6과 최혜진(오른쪽)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이번 시즌 모든 프로선수의 목표인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연달아 받아 현재 KLPGA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라는 것을 확인시킨 그는 KLPGA투어를 취재한 한국 골프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2년 연속 수상해 3관왕이 됐다. 이정은은 올 시즌 전반기에는 미국과 일본 투어에 자주 참가하는 바람에 KLPGA투어 대회에서는 17차례만 출전했다. 초반 부진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예전의 샷 감각을 되살려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기록하며 9억5764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즌 평균타수는 69.8705타로 2년 연속 60대 타수도 기록했다.

시상식을 빛낸 또 한명의 스타는 슈퍼루키 최혜진(19)이었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했던 최혜진은 이번 시즌 프로선수로 2승을 기록해 평생 한 번 뿐인 신인왕과 함께 대상을 받았다. 신인왕과 대상의 동시수상은 신지애에 이어 12년만의 영광이다. 최혜진은 8명의 후보들 가운데 골프 팬들의 온라인 투표 등으로 뽑은 인기상도 차지해 또 다른 3관왕이 됐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의 진기록을 남겼던 최혜진은 상금랭킹 4위(8억2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의 성적을 남겼다.

이소영(21)은 다승왕에 올라 데뷔 3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3승을 거둔 이소영은 상금 5위(7억2719만원), 평균타수 6위(70.583타), 대상 포인트 3위 등의 알찬 결실을 거뒀다.

이밖에 박유나(31)는 10년 이상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K-10클럽상을 받았다. 김보경(32), 김혜윤(29), 윤슬아(32), 홍란(32)에 이어 다섯 번째다. K-10클럽 회원은 정규투어 대회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고 특별한 디자인의 배지와 ID카드도 준다.

한편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한 신지애(30)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유소연(28)이 특별상 해외부문을 수상했다. 정일미(46)와 이승연(20)은 각각 챔피언스투어와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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