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앤더슨, 페더러와 4시간 13분 혈투 끝 승… 4강 진출

입력 2018-07-12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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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앤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변이 발생했다. 케빈 앤더슨(8위, 남아공)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꺾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4강에 올랐다.

앤더슨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8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페더러를 3-2로 꺾었다.

당초 페더러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또한 앤더슨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앞서있었다.

또한 페더러는 1, 2세트를 내리 따내, 손쉽게 4강에 진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앤더슨은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페더러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안겼다.

마지막 5세트에서 앤더슨과 페더러는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고, 서로 서브 게임을 철저하게 지켜 11-11까지 맞섰다.

하지만 페더러가 30-30에서 이날 첫 더블폴트를 기록하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했고, 이후 포핸드 범실까지 겹치면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다.

기회를 잡은 앤더슨은 12-11 상황에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4시간 13분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앤더슨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4강 고지를 밟았다.

앤더슨은 존 이스너(10위, 미국)-밀로시 라오니치(32위, 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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