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클리어링’ LAD 푸이그, 벌금+2G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18-08-17 06: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벤치 클리어링 사태로 퇴장을 당했던 야시엘 푸이그(28, LA 다저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벌금과 2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푸이그가 벌금과 함께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푸이그와 함께 벤치 클리어링 사태에 책임이 있는 헌들리는 벌금형을 받았다. 푸이그는 항소했으며, 최종 판정이 나오기 전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상황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푸이그는 7회 타석에 들어선 뒤 샌프란시스코 포수 닉 헌들리와 말을 주고받았다.

이후 갑자기 두 선수의 감정이 격해지더니, 푸이그가 헌들리를 밀쳤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했다.

푸이그는 동료들의 만류에도 헌들리의 머리를 밀쳤다. 이후 심판진은 푸이그와 헌들리를 모두 퇴장시켰다.

이번 벤치 클리어링은 푸이그가 파울 타구 이후 빨리 타석에 다시 들어서라는 헌들리의 말에 격분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무례하게 군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LA 다저스 선수들은 자신들이 5년 전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